아버지, 중절모 -금동건 시인의 최신간 교보문고 베스트 셀러 작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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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중절모 -금동건 시인의 최신간 교보문고 베스트 셀러 작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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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문화 인물 지역 작가 금동건 시인,

-연이은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작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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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동건 시인의 세월은 묵은 장맛이다. 금시인의 겉모습은 그야말로 전형적인 토속형이다.

그렇지만 그 삶의 본질은 메주처럼 성실한 자연이다

메주는 땅의 본질인 밭고랑을 일구어 낸 부성과 모성이 함께하는 땅과

사람의 익은 사랑으로 만들어진 진실한 곡식 덩어리이다. 

 

메주는 아버지의 힘인 손발로 다듬고 딛고 매만져야 반듯하다.

그 정성을 소금 간으로 우려낸 엄마의 장맛이라고 본다.

그러한 과정을 살피면 금동건 시인의 삶과 흡사하다.

그렇게 자신의 생명을 애중지하며 시문학이라는 장르로

거창하게 내세우지 않으면서도 오로지 심취하듯 쓰고 있다

직업조차도 한권의 시처럼 살아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끊임없는  그의 인생길에서 자신 있게 말한다.

 

엄동설한에 꽃망울 맺어 섣달그믐에 터트린 봄빛 화장을 하고 매화는 나왔다

또한 매화의 봄빛처럼 뽀얀 빛이 얼굴을 내밀었던 삼월이 지났다

이런  계절이 오면 금시인은 어쩌면 당연한 자연의 순리라 해도

쌀쌀맞은 날씨에 냉정한 은빛들이 몸속으로 스며들면서 멍이 들어 얼마나 아팠을까

아무것도 모르면서...’내심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매화 피우는 과정을 

자신의 삶에 회상을 덧입힐 것이다. 순수했던 지난 시들과 더불어 더욱 농축되어 가는 

금동건 시인의 시는 수만 대중 삶의 현실에 깨달음과 지혜를 안겨주고 위로가 되어 주리라 믿는다.

 

그는 마음을 내리고 다스림을 누구보다 진실 되게 안다

우리가 먹고 버린 음식물 더미를 수거하며 자연히 습이 된 이치로 자신을 만든 삶이 

한 소절 한 소절 철학이 배여 있다. 자신을 알아보고 마음의 자유를 얻고

버리고 취하는 삶의 몫을 직업과 생활에서 판단하는 자세를 가졌다

그러기에 최선과 차선의 위치를 다루고 삶은 차근차근 나아가는 것임을 

금동건 시인의 시에서, 현실에서 읽어 본다.

 

잘난 것 없는 자신이 이 혹독한 생애를 잘 살다 가는 길은 자신을 견디는 것이라 한다

시처럼 그의 생애 철학을 어찌 응원하지 않겠는가

그에게 갈채를 보낸다


금 시인처럼 살아 있어라! 행복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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