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리 규방 공예가의 남명문화제 전시작 -복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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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리 규방 공예가의 남명문화제 전시작 -복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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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명-복을 담다.   2021.9. 27~10.3  김해 문화의 전당  제3전시실 윤슬관 


최규리 프로필

*경남대 미술 석사

*개인전4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장려상외 다수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역임

*경상남도 공예품 장려업체 선정

2018/2019/2021

*김해시 공예품 장려업체 선정

2011/2012/2013/2016

* 문화누리 가맹점

*: 한국미협. 김해미협. 김해공예협회

김해규방문화연구회. 경상남도 공예조합

*한복기능사 (2008)

*규방공예 1(2010)

*천연 염색 지도사 (2017)

*섬유공예 지도교사 (2017)

*전통누비 지도자 (2020)

*캘리그라피 지도사 (2021)

*문화 복지사 (2021)

*미술 심리상담사 1(2021)

주소 :경남 김해시 분성로48번길 8 한신상가 301



♨작품 감상시♨


오늘의 운세


        이숨


신문은 내가 모르는 나의 미래를 점친다.

띠별로 보는 점에서

쥐를 시작으로 돼지에 이르기까지

한 줄이나 두 줄로 하루의 나를 요약한다

72년생 구설수에 휘말리는 날

누군가의 입에 내가 오르내린다

주위를 둘러보면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변 사람을 의심한다

의심은 꼬리를 달고 천 개의 꼬리로 다가온다.

작은 의심이 편집증적인 믿음으로

그물을 던진 운명론자의 손에

허약한 물고기이다

물 밖을 떠난 물고기는

간절하게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부풀려지기를 잠시

소망한다.

지금보다는 나은 허공에서 황금 잉어로 재단되기를

꿈꾼다.

도마에 얌전히 놓인 물고기

비늘은 칼날에 벗겨지고 배를 툭 가르는 순간에도

나는 오늘의 운세에 온전히 순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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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숨 프로필

전남 장흥 출생. 착각의 시학 등단

등대문학상 수상. 시끌리오 작품상 수상

남명문학상 시 부문 우수상. 문학과 비평 회원.

신정문학 회원.남명문학 회원.

시치료전문가. 은행나무숲상담소 소장.

백석대 기독교전문대학원 박사학위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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