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대청전 순우리말 이름 세마실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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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대청전 순우리말 이름 세마실 다리

소하 0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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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실다리가 세 마을 화합 이끌어요

김해시 대청천 보도교 순우리말 이름 붙여

 

김해시는 무계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 내 대청천을 가로질러 무계, 삼문, 봉림 세 마을이 연결되는 보도교 이름을 순우리말인 세마실다리로 정했다고 7일 밝혔다.

 

무계도시재생주민협의회는 보도교 이름 후보를 6개로 엄선하여 지역 주민들의 설문조사를 거친 후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세마실다리로 정했다.

 

세마실다리이름을 제안한 이청재 통장은 세마실다리의 뜻은 마을이라는 뜻과 마실가다라는 동사적 의미가 있는 마실이라는 단어에 무계, 삼문, 봉림 세 동네의 관형사 를 붙여 세 동네가 서로 포용하고 화합하는 다리가 되라는 의미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26일 준공된 세마실다리 폭은 2~7m, 길이는 83m로 단조로운 직선형이 아닌 변단면강교 방식으로 건설된 곡선형의 보도교로 미려한 경관이 돋보인다.

 

차량이 통행하는 대형 교량에 비해 소규모로 건설되는 보도교는 교량의 이름 없이 보도교 A, B, C 등으로 짓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최근 보도교에도 순우리말로 이름을 짓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해 9월 대청천 계동교에서 삼문1교까지 1.2구간에 이름 없는 보도교 3곳의 이름을 하천 안전을 기원하고 주변 환경을 참고해서 순우리말로 큰꽃교, 도담교, 마루한교로 명명한 바 있다.

 

무계도시재생주민협의회 강익중 회장은 세마실다리가 무계, 삼문, 봉림 세 마을을 연결하고 이어줘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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