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하반기 개관 예정인 김해복합문화나눔센터의 이름을 ‘화정생활문화센터 어울림’으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명칭 선정을 위해 지난 20여일간 시민 제안과 직원 선호도 조사,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쳤다.

복합문화나눔센터 개관을 준비하는 TF는 1차 시민 의견 제안과 2차 김해시 직원 선호도 조사 과정에서 300여명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기존의 도서관이나 문화센터와는 다른 지향점을 가진 생활문화센터로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삶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다정한 공간이 되면 좋겠다는 시민들의 바람을 읽었다. 또 화정공원 내 화정글샘도서관과 나란히 위치한 지리적 정보를 반영해 검색 접근점과 일관성을 높이고 다소 경직된 행정기관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생활문화센터의 별칭을 붙여주는 형식으로 이름을 정했다.

화정생활문화센터 어울림은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생활SOC 복합화 사업’ 선정으로 추진돼 1층, 지상 3층 규모에 주거지주차장과 생활문화센터로 구성됐다.

시민들의 생활문화 향유와 공동체 형성을 위한 커뮤니티 장으로 기능할 생활문화센터는 시민들의 교류와 소통을 돕는 마주침 공간과 작품 전시를 위한 전시공간, 발표회와 소규모 공연 등을 열 수 있는 다목적홀, 워크숍과 세미나 같은 교육을 위한 세미나실 등으로 이루어진다.

홍태용 시장은 “화정생활문화센터 어울림이 이름처럼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람을 만나고 조화롭게 문화와 어우러져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는 공동체 공간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