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 다니는 시, 임명실 시인의 최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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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 다니는 시, 임명실 시인의 최신간

소하 0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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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거름의 삶에서도 솟는 시의 함성



                               박 선 해 시인. 시평가. 발행인



결코 목마르지 않기를, 영원한 자유 세상

사랑을, 갈구하 듯 거침없이 쏟아낸다.

임명실 시인의 서정은 쓰는 그날이 하루다.

일상을 한 모둠의 일기처럼 남기고자 한다.

태양이 힘을 보태니 시적 표현에서는

소중함을 알고 밝음을 위한 용 서와 화해 사이를 아우른다.

때론 어떤 감당을 위하여 주술 처럼 스스로 그 예지를 찾아낸다.

아마도 글을 쓰며 그 쓰는 동안에서

삶이라는 생활의 분쟁을 여유롭게 나아가 돌아보 고자 하나보다.

걷다가 울부짖었을 지난날에

붕괴되지 않는 마음으로 들 여다보기도 하는 시를 감상한다.

단단한 지층을 자구적으로 함성처럼 꾸려나갈 재량이 깃들었다.

그녀의 아기자기한 낭만에 꿈꾸는 글이 기쁨으로 메아리 치길 바란다.


걸어 다니는 시,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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