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랜컬쳐와 함께하는 작가 노트

사람과 책

포랜컬쳐와 함께하는 작가 노트

서랑 0 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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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철 시인


◆박상철 프로필◆

대한문학협회 짧은 시 짓기 대회 동상. 대한창작문예대학 졸업작품 장려상

대한창작 문예대학 제9기 졸업작품집. 가자 詩 심으러 시 발표(시음사)

강원경제신문코벤트문학상 대상. 신정문학 회원



보이지 않는 길


            박상철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

그때 바로 새로운 길이

보인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그때 새로운 것을

할 수 있다.


많은 것을 보고 들어도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모른다


낮아진 자가

낮아진 사람의 맘을 알고

높아진 자가

높아진 사람의 맘을 안다


높아진 사람이

낮은 사람을 위해

스스로 낮아지는 것이

힘든 것이다


아니 낮아지고

높아진다는 그 기준마저

없다는 것을 아는 자가

진정 위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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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어머니의 부재속에 자란 한 소년은 우주를 잃어버렸다. 우주를 찾기 위해 혼자 사색에 잠겼었다.

책 읽는 것을 좋아했다. 우주의 근원과 진리가 있다면 그것을 찾고 싶었다. 내적 고민을 표현하는

것이 시로 반영되는 것이다. 어디까지 흘러가야 하는지 흐르다 보니 여기까지 왔는 것 같은데

마지막 관점이 어디까지인지 난 아직 모른다. 시인의 관점으로 철학을 바라보는 것이 마지막

눈인 것 같아 줄기차게 사색하고 글을 쓴다. 사물과의 대화속에 떠오르는 내 심상을 표현하기도

하고 때론 사물이 전해주는 느낌을 표현하기도 한다. 끊임없이 진리를 찾기 위한 여행은 계속될

것이고 나의 시 세계는 진리를 찾기 위한 끊임없는 탐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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