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랜컬쳐 명상터 2 -무봉 박수형 최신간 명상집, 시끄러운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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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랜컬쳐 명상터 2 -무봉 박수형 최신간 명상집, 시끄러운 명상

포랜컬쳐 0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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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평상심이 깨달음이다 그대가 머물고 있는 세계가 바로 낙원이며 극락이다. 그대는 아무데도 갈 필요가 없다. 평상심이 깨달음이다. 지금 여기에 모든 것이 다 있다. 그대는 다른 곳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마음이 열린 사람은 아내에 대한 집착이 저절로 사라진다. 그는 아내를 피해 달아날 필요가 없다. 집착이 사라질 때 마누라는 사라지고 거기에 아름다운 존재만 남아 있다. 그대가 아내나 남편이 될 때는 거기에 추함이 생겨난다. 단지 아름답고 사랑스런 친구로 남아 있으라. 기대감은 원수관계로 변한다. 그것이 바로 그대의 마음이다. 닫혀진 마음, 그것은 문제를 만들어 낸다. 문제는 그대의 아내가 아니다. 그대의 남편이 문제점이 아니다. 그대의 마음이 열릴 때, 그대는 처음으로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게 된다. 모든 것이 젊고 신선하고 생기가 넘친다. 神은 여기에 있다. 만약에 그대가 다른데서 神을 찾는다면 그대는 아직도 마음의 소리를 듣고 있는 것이다. 마음의 소리는 계속 이렇게 말한다. “어떤 다른 곳, 어떤 특별한 곳에 있다. 여기는 절대로 없다.” 그러나 神은 바로 지금 여기에 있다. 명상은 지금 여기를 그대에게 보여 줄 것이다. 그때 평상심은 가장 비범한 것이 된다. 평범한 삶은 지고의 삶, 궁극의 삶이 된다. 문제는 마음이 열리고 닫히고 하는데 있다. 생각이 거기에 있다면 마음은 닫힌 것이다. 생각이 거기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사념의 구름이 모두 걷힌다면 그대 마음은 활짝 열려있다* 


1-3 

 깨달은 사람은 관념을 통해 살지 않는다 깨달은 사람은 관념을 통해 살지 않는다. 이렇게 되어야 한다, 저렇게 되어야 한다, 이런 식으로 행동하고, 저런 식으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는 기준이 없다. 관념에 의존해서 살지 않는다. 순간마다 존재계에 응답한다. 가슴 전체로 반응한다. 깨달은 사람은 즉흥성, 단순성, 자연스러움이 특징이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살면 안 되는지에 대한 지침이 없다. 실존적 삶이란 매 순간 스스로 결정하도록 놔두는 것이다. 삶은 원자의 운동처럼 제 스스로 움직인다. 사전에 미리 결정하지 마라. 연습하지 마라. 미리 준비하지 마라. 매 순간 상황에 따라 감응하라 이것이 깨달은 자의 행동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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