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올해의 책 후보, 이목을 끄는 시민작가 금지은의 물새가 우눈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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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올해의 책 후보, 이목을 끄는 시민작가 금지은의 물새가 우눈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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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고 있는 금지은 시인 


김해시가 매년 '올해의 책' 도서 부문에 시민 작가를 시민의 투표로 선정하여 지역 작가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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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망에 오른 금지은 / 물새가 우는 법 


31일 김해시에 따르면 올해의 책 시민 작가 도서 부문에 '물새가 우는 법', '달 도둑 두두씨 이야기', '우리들의 별빛 여행' 3권이 후보에 올랐다.

 

이번 후보에 오른 도서 중 한 권의 시집을 주목해 본다. 눈길을 끄는 물새가 우는 법 / 금지은 시집이다. 이 시집은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문학 나눔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서상동 지석묘에 송공순절비가 세워진 것을 맷돌에 비유하여 쓴 <어처구니>는 향토적 감성과 김해 역사적 시사를 더한다. 서김해를 지나다 보면 가로수 이팝나무의 꽃이 아름다히 풍부한 김해를 수놓는다. 그 곳을 시인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상으로 뭉클한 잠시의 재회를 부른다. 그 짧게 쓴 시 <서김해IC>는 감동이 물씬하다. 그 외에도 김해의 역사를 되돌아 탐방하며 지역에 애정의 발길을 모을 수 있는 감동으로 구성된 감성시를 만나 볼 수 있는 시민 추천 도서로서 충만함을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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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은 작가는 1963년 밀양 출생으로 2008'포스트모던'으로 등단했으며 순수 계간 문예지 신정문학에도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 작가는 "김해시의 올해 책 후보로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시민작가들이 열정을 쏟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김해시에 감사를 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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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해시는 오는 8일까지 오프라인과 온라인에 동시에 '올해의 책'을 투표해 선정한다. 대표도서, 어린이도서, 시민작가도서 등 3개 부문에 각 3권씩 후보 도서를 선정해 3권이 최종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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