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간 김효린 - 첫시집 발간

사람과 책

최신간 <유한해서 빛난다> 김효린 - 첫시집 발간

포랜컬쳐 0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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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꽃 같은 그리움이 남아 있는 곳을 찾아 떠나는 
                  삶의 여로 속에를 피우는, 김효린 시인


어쩌면 벗 삼았던 자연을 내면의 울림으로 녹음하여 바람의 방향따라 
흘려 보내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 그 그리운 지난날을 설렘으로 
다시 맞이하기 위한 김효린 시인에게서 詩는 삶의 여로이다.

김효린 시인은 사랑의 성숙을 주제로 한 詩들에서, 
두 존재가 시간이 흐르며 점점 하나로 
모든 살아있는 것들에 서정적 융합을 그려낸다.

 “하나로 익어간다”는 핵심 이미지를 사랑의 깊이와 
관계의 변화에 연결하여 시간의 흐름 속에서 조용하게 담는다.

흘러온 시간을 양적으로 치우치지 않고 경험과 
감정의 질적인 농도로 측정하며 시간이 늘어난다고 
익숙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과정 자체가 
사랑의 무게를 만든다는 점을 암시하고자 한다.

타인보다 자신을 먼저 이해하고자 함이 깊이 묻어나는 저자에게서는 
인간으로서의 존중과 내면의 세움이 관계를 지속시키는 힘이 된다는 
철학적 성찰이 농도 있게 담겨 있다.

 詩를 단순한 열정으로 쓰기보다 삶에의 관조적 태도가 짙으며 
이들을 승화시켜가기 위함이 돋보인다.

하나로 익어간다는 詩를 보더라도 이어지는 시선과 존재,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는 지속적인 집중과 헌신을 상징하는 마음 시선은 
단순한 눈길이 아니라 존재의 방향, 즉 삶의 중심이 서로에게 향함을 의미한다. 
이로써 ‘둘인 듯 하나인 듯’했던 관계가 진정한 ‘하나’로 나아감을 주창한다.

불꽃의 상징과 완결의 아름다움을 상징적으로 잘 나타내고 
사랑으로 살아가는 시간을 익숙함과 열정을 조화롭게 섞여드는 과정에서 
따뜻한 언어로 노래한다. 

잔잔한 숙성의 미학이 돋보이는 저자의 내면에 깔린 삶과 관계에 대한 
통찰이 시적 언어 속에 고요하게 배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원숙한 사랑만이 전부가 아닌 단지 불타는 감정이어도 좋다고 한다. 
함께 걸으며 서서히 하나로 익어가는 삶이 곧 예술임을 아름답게 보여준다.  

김효린 시인은 세상에 이름을 올리고 혼란과 고통에서 헤어나기까지 
스스로에게 유언 같은 시들을 쏟아 붓고 있다는데서 진정성이 있다. 

김효린 시인의 시집 상재를 축하드리며 독자님들께 환영으로 다가가길 바랍니다.


교보문고 등 출시 예정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908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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