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철 시인의 기다리는 청춘들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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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철 시인의 기다리는 청춘들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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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청고 최원철


얼마나 그립고 외로우면

그렇게 칭칭 감을까요.


감긴 저 나무는 전생의

인연인가요.


담쟁아 담쟁아

이제 좀 풀어주렴


우직하게 감긴 저 나무

6월 한더위 땀띠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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