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관 시인의산야에서 부르는 시향 4
포랜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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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9 22:16
초롱꽃
산야 이종관
초롱이라 불리던
그는 떠났지만
여전히 남은
사랑은 떠나지 않았기에
넌
언제나
처음 시작 하는 설레임 인데
자연이 그려놓은 이길 끝에
넌 늘 그 자리에서
날 기다려 주었는데
山
넌
내 마음에
항상 켜져있는 초롱불 이니까 .
설봉산 ~ 도드람산
조금 낯설은 산행 이었지요
오가는 사람 한사람 없어서 .
푹푹 찌는 날씨에
산이 부르기에
나는 그녀에게 갑니다
마음껏 안아 주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