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랜컬쳐 포토시, 심현욱 시인편
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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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8 20:31
심현욱 시인
비오는 밤의 여백
죽현 심현욱
주룩 주룩 내리는 빗 소리
내 가슴속을 파고 든다
까만 어둠속에 내리는
빗 방울은 보이지 않지만
어디론가 흘러 가겠지
밤비 소리가 남기는
묘한 여운속에 비의 세레나테
잠시 멈춘 비소리
그 여백속에 내 마음도
잠시 생각에 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