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 시인의 삶 속에 피우는 시
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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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3 09:29
이동규 시인
삶이란
청암 꽃잎 시인 이동규
봉숭아 씨 뿌린데
봉숭아 나고.
백합 씨 심은 데
백합꽃 핍니다
세상사 인생
사는 것이 다들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누구든
울컥하는 마음에
미워하지 마세요
미워하는 만큼
자신의 마음에
상처가 남습니다
사랑하며
살아도 부족하고
용서하고
살아도 모자라는 것이
우리 인생사입니다
항상
내 삶에 감사하고
즐겁고 행복을.
그리고, 건강하게
삽시다...
살만하면
이 세상을 떠나는 것이
인생사입니다
이 세상 길 떠날 때는
많이 가질수록 죽음이 억울하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 내 것이 어디 있나
잠시 빌려 쓰고 모두 다
버리고 갈 것을...
언젠가
인생길 떠날 때는
혼자 가는 빈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