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수 시인의 반짝반짝 서민 연가
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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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8 19:26
안광수 시인
당신의 태양
안광수
동트는 태양이 떠오를 때
나의 손을 뻗어 태양을
잡으면 말을 건넨다
나의 태양은 사랑을 안겨주는
우리들의 희망의 꽃이라고
종이배
안광수
나뭇잎이 빗물처럼
휘날리고 바람따라
떠나가는 종이배
그대의 꽃잎같이
물들인 색종이에
당신을 향한 마음
싣고 가는 종이배
사연을 담은 그대의
그리움을 싣고 가는
배를 바라보며
소식을 전해줄 수가 있는
희망의 기대감에
설레는 마음
당신의 향한
일편단심 그대의
열정에 나의 마음
생각한다면
소식 기다리며
이 밤도 그리움에
젖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