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우 시인의 사진 감상시, 임석순 시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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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우 시인의 <서울의 숲> 사진 감상시, 임석순 시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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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임석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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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봉우 사진작




존재 


      태안 임석순


어여쁜 모습이니

오늘도 즐겁구나

가냘픈 너를 보면

가엽고 애처롭다

깨끗이 

그 자리에서

오랫동안 있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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