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 야옹 오복이

불신, 코로나19

           오복이를 사랑하는 사람들 일동

연유를 따질새 없이

무방비로 맞은 우주 만민 재해

온 세상이 불신이다

불신조차 걱정시키는 재난

시대 코로나19

서로가 손잡는 사랑의 악수

인정조차 거부하는

시대가 되버린 이 사태에

하늘 땅 어디

평화롭던 구간은 더이상 없는가

쉼터는 없어지고

초유의 상처로 얼룩지는

인류 세상이 되는가

오고 가는 사람들은

마음이 점점 무거워 지고

모르고 지나 갈 행인들이

이제는 곁눈짓으로 나를 본다

혹여 저를 죽이려는

원수의 누군가로 새기고 간다

신선한 새 삶으로

희망을 이루려는 청춘들이

실망으로 실의에 빠진다

외면받는 죽음이 되어

고된 삶에도 축복받지 못하는

이승으로 마감하는 가련한 생애들

한때는 생명을 살리는

뜨거운 사랑의 헌혈자가

지금은 독소가 들끓는

냉혈한 악마의 사혈자가

되어 버릴까 심히 그것조차 염려다

할 수 있는 건 단 한마디뿐,

"지구를 떠나라 영원히! 재앙 코로나19"

믿음, 행복한 세상을 다시 찾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