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 남명 학생 시낭송 대회 총심사평, 이지희 심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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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 남명 학생 시낭송 대회 총심사평, 이지희 심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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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적으로 초등학생들의 표현력이 아주 좋았다. 저학년인데도 불구하고

또렷한 발음과 자신감이 돋보였다. 그러나 우리말에는 장단음이 모두 있어서

장음으로 내느냐, 단음으로 내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져 버리는데

(- :(부유한사람)와 부자(아버지와 아들))

장단음을 틀리게 발음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또한 한시에서도 한 행을 낭송할 때 분명히 핵심적인 시어가 들어있으니

그 시어는 정성을 기울여 표현해야 한다. 즉 음의 높이를 조금 높이거나 강세

를 두거나 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옛 가르침 끊어진 터에 새 길 생겨나니

신어산의 노거수들도 꽃처럼 되살아나네

 

라는 두 행에서 새 길은 아주 중요한 시어이다. 왜냐하면 뒷 행에 나오는

노거수들까지 되살아나게 하는 의미를 모두 잡고 있다.

그러므로 새 길 은 음의 높이를 조금 높이거나 강세를 조금 두어

문장을 낭송해야 하는데, 그러한 부분에서 대다수가 미흡했다.

핵심시어 파악과 의미파악을 전제로 한 시어의 강세처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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